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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책리뷰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책리뷰|연애의 사소한 순간이 추억이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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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들은, 생각보다 별것 아닌 일들 속에 숨어 있었다.'

 

연애할 때의 설렘은 예전 같지 않지만, 가끔 한 권의 책을 통해 그때의 몽글몽글했던 마음을 다시 꺼내보곤 하는데요.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는 인스타툰 작가 땃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는 연인 사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100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요.

사랑은원래좀유치한거야 책리뷰

 

 

 

 

사랑은원래좀유치한거야 책리뷰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연애할 때는 별것 아닌 일에도 웃고, 괜히 장난을 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하나라도 더 기억하려고 하죠.

그런데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런 순간들이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껏 유치해지고, 한없이 다정해진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사실 가감없는 내용들에 읽다가 헉...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100가지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사랑

목차를 보면 아주 익숙한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밥, 배려, 장난, 네 생각, 한입만, 잠, 낮잠, 가방, 주말 아침, 웃음, 선물, 여행, 사진, 게임, 감기, 통화…

 

17번 ‘충전’

 

배려하는 마음...

“이 사람의 내일이 나로 인해 조금 더 편안하기를.”

p.47

 

52번 ‘특별함’

 

그 특별함이 예뻐보이게 만드는...

“서로가 서로에게 금방 져준다는 것”

p.128

 

81번 ‘닮아가다’

좋아하면 닮는다는 말처럼...

“왜 내가 했던 걸 똑같이 하는 거야?”

 

읽는 책에서 함께 만드는 책으로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가 재미있는 이유는 단순히 사랑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책 중간중간에는 두 사람이 직접 빈칸을 채울 수 있는 페이지가 들어 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부터 함께했던 추억, 여행, 일상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요.

오래 만난 사이라고 해서 서로를 전부 알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막상 질문을 받고 답하려고 하면 “어? 이건 뭐였지?” 하고 잠깐 생각하게 되는 순간도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잊고 있던 추억도 다시 꺼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채워가면 더 재미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애 초반뿐 아니라 오래된 사랑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연애 중인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오래 만난 연인이나 부부에게도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방의 배려가 익숙해지고, 다정한 행동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니까요.

 

휴대폰을 충전해주는 것.

피곤한 날 말없이 챙겨주는 것.

좋아하는 음식을 기억해주는 것.

같이 밥을 먹으며 시시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이런 아주 작은 행동들이 어쩌면 관계를 오래 이어주는 사랑의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도 기록하면 추억이 된다

 

사랑은 원래 조금 유치한 것.

그리고 어쩌면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껏 유치해질 수 있는 것.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를 통해 연애의 설렘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분들,

오래된 관계 속에서 잊고 있던 추억을 꺼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두 사람이 함께 한 페이지씩 채워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랑도 기록하면 추억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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