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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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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6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한정판 리커버로 새롭게 선보인다. 포근한 새 그림으로 단장을 한 표지와 두 페이지에 걸쳐 독자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 오은영 박사의 편지 및 사인(인쇄본)을 이번 한정판 리커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책 속 문구를 적은 일러스트 엽서를 증정해 육아로 매일 고군분투하는 양육자의 기운을 북돋고자 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 책에서 현실밀착형 육아회화 130가지를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양육자가 따라 읽으며 연습해볼 수 있도록 한 문장을 제시하고, 육아를 하며 이렇게 표현하는 게 왜 좋은지 혹은 특정 표현은 왜 지양해야 하는지 이유를 쉽게 설명한다. 특히 아이가 떼쓰는 상황에서 양육자는 당황하고 난감해진다. 마냥 받아주자니 아이가 버릇없이 클 거 같고, 그렇다고 엄하게 대하기엔 아이가 주눅들 거 같고. 순간적으로 버럭 해버린 뒤, 감정적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책망하고 후회하는 상황도 흔하다. 육아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양육자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부모는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고모·삼촌 등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표현이 책에 담겼다. 육아를 하지 않는 사람도, 내 주변 아이에게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태도로 대하는 게 좋은지 생각해보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
오은영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22.07.20

chapter1

익숙한 그 말 말고, 알지만 여전히 낯선 그 말

 

네가 내 아이라서 진짜 행복해

기다리는 거야

안 되는 거야

그런 마음이었구나

시곗바늘이 여기까지 오면 나갈 거야

마스크를 잘 쓰고 있으면 많이 보호돼, 그래서 중요한 거야

~한다고~ 할 수는 없어

잘 잤어? 상쾌한 아침이야

아빠 왔다, 우리 토깽이들 안아보자

나름 최선으로 다했어, 참 잘했어

 

그래도 씻어야 하는 거야

빼줄게, 맛있게 먹어

다 울 때까지 기다려줄게

엄마도 너랑 같이 있을 때가 좋아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듣고 싶어

 

미안해할 일 아니야, 배우면 되는 거야

중요한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말할 수 없는 거야

노는 건 좋은 거야

맛있게 먹어보자, 음, 맛있다

위험해, 만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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